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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스님 북콘서트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
작성자 쿠무다 조회수 1292 작성일 2024.09.09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 
두 번째 산문집 발간 기념
9월5일, 쿠무다 콘서트홀

“‘화엄경’의 ‘화엄중중법계’라는 표현처럼 이 세상에 꽃 아닌 존재는 없습니다. 꽃처럼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향기를 지닌 삶이기에 모두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다 같이 손을 잡고 함께 살아갑시다.”

현대인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를 담은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의 두 번째 산문집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담앤북스)’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쿠무다·명경문화재단(이사장 주석 스님)은 9월5일 부산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주석 스님의 두 번째 산문집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 출간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책은 지난 2020년 스님의 첫 산문집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스님이 네이버 밴드를 통해 쿠무다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 같은 메시지를 한 권의 책에 엮은 것으로 글에는 스님이 직접 고른 명시와 함께 짧은 감상을 덧붙인 글이 수록돼 있다.

이 자리에는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을 비롯해 노찬용 영산대학교 이사장,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우용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 이욱태 동국대 부산총동창회장, 박기홍 부산MBC 보도국장, 신명환 대운사 신도회장, 불자배우 견미리 씨, 오세룡 담앤북스 대표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미소와 박수로 출간의 의미를 공명했다. 

행사는 주요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책의 구절을 낭독하고 그 구절에 대한 주석 스님의 소회를 밝히는 시간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 무대에서는 홍진표 트리오의 재즈 연주가 흥겨움을 전했다. 북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주석 스님의 책 사인회도 마련됐다.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은 축사에서 “‘그대가 오늘의 중심’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현대식 언어로 풀어쓴 것이라고 들었다”며 “책의 제목처럼 스님께서는 그동안 수행하고 기도하며 얻은 지혜를 현대인들에게 가장 쉽고 편안한 언어로 전하는 이 시대에 향기와 온기를 선사하는 분”이라고 축하했다.

박기홍 부산MBC 보도국장은 “살아가며 아픔을 경험해 본 분이라면 주석 스님의 글을 통해 공감과 함께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온해지는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견미리 불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고, 사랑도 있고, 노여움도 있고, 기다림도 있고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정말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최우용 동아대 교수 역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의미를 전하는 글”이라고 밝혔다.

주석 스님은 “사람마다 카르마가 달라서 그 모양과 형태가 다를 뿐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다만 이 또한 머물지 않고 지나가리라는 진리를 통찰하면 고통을 흘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세상은 꽃과 같은 존재들이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향기로 살아감을 잊지 마시고 우리가 서로 손잡고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주석 스님의 두 번째 산문집 ‘그대가 오늘의 중심입니다’는 수행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그 안에서 깨달은 지혜를 담는다. 1부 ‘사색하는 아침’과 2부 ‘시가 있는 저녁’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부산 송정 바닷가 소박한 2층 카페로 시작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쿠무다를 일궈낸 주석 스님이 적지 않은 고통과 실의를 느낄 때마다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언어의 힘, 말의 힘이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