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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인물포커스] 쿠무다 이사장 주석스님
작성자 쿠무다 조회수 509 작성일 2023.08.23

[인물포커스]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 (knn.co.kr)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수행과 기도를 넘어 좋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쿠무다'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현대인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과 함께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 '쿠무다'가 '하얀 연꽃'을 의미한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곳인지 또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소개를 좀 듣고 싶습니다.

A.
'쿠무다'는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하얀 연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그 꽃잎과 잎에는 하나도 진흙이 묻지 않는 거와 같이 세상 속에 함께하고 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청정하게 전하겠다라는 원력을 가지고 2013년도 12월에 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교 문화와 그리고 일반적인 대중문화와 함께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키워드인 '문화'라는 키워드로서 부처님의 말씀을 문화전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만나고, 또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어떤 에너지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어떤 종교적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에 기반을 둔 그런 전법 프로그램으로 함께하고 있는 곳이 저희 쿠무다이기도 합니다.

Q.
그리고 지난 2021년이죠. 쿠무다 복합문화공간 건물이 새롭게 개관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가 열리고 있나요

A.
저희가 거의 올해가 10주년인데 10년 동안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갤러리 무료 대관과 함께 그리고 또 지역 작가들, 또 전국에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작가들과 함께 북 콘서트, 또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해 왔었고요.

또 매월마다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서 지역인들에게 우리 작가분들과 또 예술인들이 지역에 오셔서 관객들을 만나기가 참 쉽지 않고, 저희도 부산시민들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런 무대를 마련해 드리고 그런 어떤 시간을 통해서 우리 현대인들이, 특히나 부산시민들이 이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종교라는 이런 터전에서 편안하게 어떤 삶에서 좀 휴식을 취하고, 또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공간,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다보니까 더 조금 발전해서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음악회 통해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수요음악회'라든지, 그리고 또 작가님들 모셔서 또 지역인들에게 좋은 문화 강좌를 통해서 에너지를 좀 만들어 드리고요. 여러 가지 문화 전법이라는 타이틀은 다양한 걸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하나로 모아지는 것은 진리의 말씀으로써 결국은 문화라는 에너지로서 지역인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나눠드리겠다라는 그런 원력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문화 말씀을 워낙 많이 하시다 보니까 종교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특히 불교와 문화예술은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고, 또 이 연결이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을까요?

A.
동서고금을 통틀어서 사실은 종교와 예술이 함께 내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종교적인 부분에서 클래식 음악이 탄생하게 되었고 우리 동양에 있어서도 어떤 절대적인 대상과 그리고 신에게 숭배하기 위한 대상으로서 어떤 그런 신앙의 결정체로서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게 되어 또 그림도 마찬가지죠.

그런 부분을 특히나 현대 사회에 있어서는 문화예술의 힘만 가지고는 조금 약한 부분이 있고, 또 종교적인 힘만 가지고는 좀 약한 부분이 있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종교와 문화예술이 함께해서 그리고 또 문화예술은 우리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끊어지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좋은 에너지를 함께 나눠보고자 하는 뜻으로 그 이에 저는 종교인으로서 또 수행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떤 예술적인 부분으로 함께 승화시켜서 사람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해주겠다라는 그런 원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결국에는 종교와 문화예술이라는 게 새롭게 현대에 와서 만났다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애초에 떼어낼 수 없는 한몸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A.
하나라고 할 수가 있겠죠.

Q.
현대인들에게 이런 불교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한데요, 또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A.
사실은 우리가 불교가 전래된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 그 시대에는 불교라는 어떤 에너지로 만들어낸 문화예술이 굉장히 많았었죠. 여러 가지 다양한 오브제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게 많았었는데, 조선 2조 500년 억불정책 기간을 거치면서 또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사실은 불교 문화라는 부분이 조금 쇠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대 제가 출가해서 수행자로 살아가면서 불교문화라는 어떤 키워드를 가지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실은 불자들이 사찰을 찾고, 요즘 템플스테를 찾고, 다양한 불교문화 유적지를 찾지만 그냥 일시적인 어떤 방문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하나의 생활불교로서 문화예술과 함께할 수 있는 에너지를 통해서 종교라는 어떤 타이틀을 거창하게 내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는 것이 저희 쿠무다가 하고 있는 공간이고 저희가 하는 그런 원력 불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Q.
그런 긍정의 고민을 하고 있는 쿠무다가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공간으로 더 시민들과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A.
요즘의 키워드는 또 명상이라고 할 수 있죠. K명상이라는 표현도 같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명상이라는 것은 잠시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요즘 현대인들 너무나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든 환경 속에서 잠시, 하루에 1분이라도, 5분이라도 그런 공간을 찾아서 그런 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잠시 휴식하고,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공간. 저희 10주년을 맞이해서 그런 시민들과 함께하는 국제명상센터, 그리고 쉼터, 또 음악으로 함께하고 대중예술로 함께하는 공간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종교와 문화를 아우르는 '쿠무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과 좋은 에너지 널리 알려주시길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